다잇소


[비즈니스] 회사의 얼굴로 KB데이타시스템 되돌아 보기

2015.12.31
 

기업들이 오래전에 사용하던 로고를 다시 꺼내고 있다는 기사를 오늘 아침 보았습니다.

 

image_readtop_2015_1226752_14514560962297783
출처 매경닷컴 : http://vip.mk.co.kr/news/view/21/20/1358380.html

 

기업의 로고는 얼굴과 같습니다. 기업CI의 중요성을 이곳에 옮길 필요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위 링크한 기사를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그런데 문득 우리회사의 로고가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 직원들은 알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KB데이타시스템은 지난 25여년전, 1991년 모행이었던 국민은행의 IT선진화를 목적으로 자회사로 분리되었습니다. 당시 금융권의 전산화가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며 국민은행 뿐만 아니라 국내 금융권 대부분에 전산자회사가 비슷한 시기에 창립되었습니다.

 

우리회사는 현재 다른 그룹계열사와 마찬가지로 KB금융그룹의 로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래 로고를 한 번 보실까요?

 

han

이 로고가 여러분이 현재 사용하는 로고가 맞습니까?
여러분의 명함을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뭔가 이상하죠?

맞습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로고는 아래와 같습니다.

 

 

logo

 

가지고 계신 명함과 같죠?

그럼 위의 로고는 짝퉁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회사기

 

우리회사의 2009년 CI규정집 내용입니다.

 

이 로고는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합병되고  2003년 – 2004년 새롭게 만들어진 CI입니다. 별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로고로 처음에는 KB가 머리에 있었습니다.

2011년 즈음 로고 변경작업이 있었는데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중간에 위치한 심벌 때문에 고객의 인지가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보이는 대로 읽어볼까요?

 

스크린샷 2015-12-31 오전 9.49.13
케이비'스타비'금융그룹?? 어색하죠?

우리는 케이비국민은행, 케이비금융그룹으로 읽히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직관적으로 CI를 바꾸게 됩니다.

 

금융그룹

그래서 지금의 CI로 변경되었습니다.

직원 여러분의 명함에도 이와 같은 순서의 CI가 새겨져 있을것입니다.

 

여기까지는 그룹공통 부분이었네요.

 

우리 회사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합병 이전 우리의 모회사는 구 국민은행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이전 심벌은 국민은행의 ‘빅맨’이었습니다.

당시 회사에서 제작한 국민은행 전산시스템과 웹사이트 디자인을 담당했던 저로서는

참 힘든 로고였습니다.

5

 

파랑 빨강 노랑 모든 색이 다들어가는 존재감 있는 심볼 덕분(?)이었죠.

지금 생각해도 난감합니다.

그때는 ‘국민데이타시스템’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실장이하 직원들은 여기까지를 기억하고 계시겠지만 그 이전에도 다른 로고가 있었습니다.

 

 

 

1991_17

91년에 촬영된 이 사진을 보시면 CDS라고 적혀있는 현수막 아래 우리회사의 최초 로고가 어렴풋 보입니다. (참고로 CDS의 C는 ‘citizen’)

 

 

고객가족컴퓨터교실

당시 우리회사는 국민은행 고객 가족을 초청해 컴퓨터 교실을 열기도 했습니다.(지금은 퇴직하신 조의형 실장님이 고객 가족에게 컴퓨터 교육을 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당시 국민은행 로고를 보니 우리회사 로고도 이랬겠거니 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사료가 없어서 추측만 할 뿐이었죠.

 

 

그런데 오래전 로고가 적용된 실물 사료를 회사 모 ‘대리’님 지갑속에서 발견했습니다.

 

명함

 

우리 회사의 첫 로고입니다.

이 명함, 20년넘게 정’대리’님의 지갑속에 보관되어 있었네요. 보존상태도 좋습니다.

첫 본사였던 송파구 주소가 보입니다. (신입사원 시절이 떠오르네요)

회사의 사료를 구실로 압수하고 싶었지만 개인적인 의미도 있으실듯 해서 사진으로만 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당시 국민은행 로고 가운데 ‘D’가 새겨져 있는 것에 감동했습니다.

당시 회사를 세웠을때 그룹에 속하면서도 IT회사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상하이에서 임시정부를 찾은 기분이랄까…

 

2015년 마지막 날입니다.

2016년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생뚱맞을지 모르겠지만 마윈의 이야기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여기 앉아 있는 여러분이 만약 놀라운 기업을 만들기 원한다면 이것 하나를 기억하기 바랍니다. 오늘날의 신경제 아래서 소위 좌절과 곤경은 여러분에게 최고의 기회를 가져다 준다는 것을 “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실 KDS임직원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end

 

 
daitso의 프로필 사진
| Administrator
관심분야 IT, 금융, 트렌드

KDS 지식공유 시스템 다잇소! 입니다.

카테고리 레이어 닫기